안녕하세요. 큰고니297입니다.
질문을 보니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고통(꼬집기)은 심하면 아파하고 눈물콧물이 나고 소리를 확 지르게되고 상대방도 걱정되어 놀라서 멈춘답니다.
그런데 간지럼은 나의 가장 예민하고 약한부분이 간지러움을 타는것이기에 먼저 웃음이 나고 찌릿찌릿 전율이 오면서 움츠리게 됩니다.
본능이죠. 목, 겨드랑이, 옆구리, 발바닥, 전부 급소일수도 있고, 짐승들이 공격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간지럽다는 느낌보다 약한부위를 남이 찾아냈다는 불안감에 본능적으로 움츠리고 벗어나게 되는거랍니다.
어릴때 동생들 간지럽히면 까르르 웃는게 귀여워서 도망가도 따라가서 간지럽히고 했는데 결국 울어버리더라구요. 약한부위를 집요하게 간지럽히면 당하는사람은 엄청난 공포일수 있으니 장난도 심하면 안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