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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개리182
현명한개리18219.05.02

tps의 속도는 무엇으로 결정이 되는건가요?

블록체인 전송속도인 tps가 1000이다, 10000이다 라는 것을 결정하는 기술적 사항은 어떤 것인가요? 또 tps를 빠르게 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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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tps의 속도는 무엇으로 결정 되는지 문의 하셨는데요

    TPS는 Transaction Per Second의 줄임말로, 초당 트랜잭션 수 라는 뜻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1초에 얼마나 많은 거래수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주요 코인들의 최대 TPS는 비트코인 = 7TPS, 이더리움 = 20TPS, 이오스 = 4000TPS, 리플 1500TPS 참고로 기존 결제 서비스인 비자의 경우 2만4천TPS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TPS속도를 빠르게 하기위해서 이오스(EOS)는 블록체인 거래 검증 참여자인 노드(Node) 수를 줄였습니다.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가 노드가 되기 때문에 블록 생성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오스는 위임증명 방식(DPoS·Delegated Proof of Stake)을 사용했습니다. DPoS는 일종의 대의민주주의와 비슷합니다. 네트워크 참여자 전체가 아니라, 21명의 BP(Block Producer)만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하고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기 때문입니다. BP는 정기적인 이오스 홀더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문제는 속도는 줄였지만 BP만이 블록생성 권한을 가져 블록체인의 주요 가치인 ‘탈중앙화’와는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거래 기록을 가진 노드 수가 줄어 보안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오스 등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프로젝트 대부분은 PoS(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더리움입니다.이더리움은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존 PoW(PoW·Proof of Work, 작업증명)방식에서 점진적으로 PoS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분증명방식 지지자들은 지분 보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노드가 되고, 노드가 많아지는 만큼 탈중앙화·분산화된다고 주장합니다.이더리움 2.0이 PoS로 전환하면서 이더리움을 32개만 갖고 있으면 네트워크 검증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더 많은 이더를 예치할 수록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도 커지고 보상도 커집니다. 이는 기존 대형 채굴자에게 이익이 편중된(중앙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더리움은 노드 수를 줄이지 않고 탈중앙화 철학을 지키면서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 하면서 샤딩(데이터 분산처리기술), 플라즈마(확장성 해결을 위해 이더리움 체인의 내부에 하부 체인을 만들어 거래를 분산시키는 기술) 등의 기술을 통해 현재보다 1000배 빠른 1만4000TPS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PoS 방식은 더 많은 지분을 가진 사람에게 더 많은 코인이 모이는 구조로 목표했던 분산화를 이루지 못하며 보안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