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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한벌새
근면한벌새22.01.22

헬리코박터균 약 복용 해여하나요?

나이
33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동네 의원(기능의학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피검사 결과 헬리코박터가 있는 것 같다며 수치는 높진 않지만 제균치료를 하라며 약 처방을 해주셨고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위내시경을 받았습니다.

위내시경병원에서는 위궤양이나 위염증상이 있으면 균 검사를 하고 아니면 안한다하여 내시경 진행하였고 십이지장 깨끗하고 약간의 점막성 위염이 있지만 약 먹을 정도는 아니고 역류성 식도염이 잇는거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사는 안햇다고 해요

약 처방 병원에 문의하니

높은 수치는 아니였으니 1차제균만 하고 따로 재 검사 없이 지내라고 하더라구요

이럴때는 약을 복용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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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헬리코박터균은 위십이지장궤양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헬리코박터 감염시 소화성궤양이 6~10배 이상 더 발생하므로 치료를 권장합니다. 특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거나 조기위암으로 치료받은 경우, 위나 십이지장 말트림프종이 있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며,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선종 절제술을 받은 경우,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는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체료를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분비엑제제로 구성된 치료약을 1-2주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주 후 제균치료 여부를 확인해 보면 약 70~80% 정도가 1차 치료로 성공적인 제균치료가 됩니다.

    1차 치료에 실패하였을 경우 2차 혹은 3차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가 실패하는 이유로는,

    1) 약을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따라 적절히 복용하지 못한 경우

    2) 헬리코박터균의 항생제 내성 때문에 복용한 약에 대한 저항성을 가져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3차 치료를 통해 약 95% 이상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재감염률은 3%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가족 등 주변 감염자 유무가 재감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개월 이내 재발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제균 치료 당시 숨어있던 헬리코박터균의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대변에서 나온 균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위액의 역류로 타액과 치아로 올라온 균이 다시 입을 통해 상대방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시는 위생 습관을 가지면서 가족 간에도 수저는 같이 사용하지 않으며, 국,찌개 등도 개인 그릇에 따로 덜어서 드시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위장관 질환 이환여부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증상 없을 경우 2년마다)도 권장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헬리코 박터 균의 경우, 발효 식품을 자주 먹는 동양인 들에게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위궤양이 없는 경우, 제균 치료를 하여도 쉽게 음식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완전한 박멸은 어려우며

    항생제를 복용하려도 추후 재 발생하게 됩니다.

    위궤양이 관찰되지 않은 경우, 반드시 제균 치료를 하실 필요는 없으며 경과를 지켜보셔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복용을 시작하도록 하세요.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1.23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위염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시행하는것이 헬리코박터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나 검사결과 없이는 누구도 헬리코박터균의 치료여부가 옳은지 불필요한지에 대해서 알수 없습니다.


  • 다소 애매한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만 선택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방치할 경우 위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한 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견이 되면 무조건 치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검을 통해 수치를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보이나, 증상이 없어 재검 자체가 어려우신 상태라면 첨음에 확인하였던 검사 수치를 통해 수치가 높지 않더라도 제거를 하시는 것이 어떨까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