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모든 마취는 각각의 위험성이 있고 걱정하시는 일이 발생하는 확률을 0%로 만드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최근 마취전 검사들이 예전에 비해 정교해지고 마취 자체도 기술발달이 있어
과거 10년 전에 비해 마취 사고가 현저히 감소한것 또한 사실이지요.
마취의 위험성과 선형 비례하는 강아지의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나이로서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마취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는것이니
나이를 기준으로 마취가 가장 안전한 시기는 바로 지금 이순간입니다.
내일보다 오늘이 분명 하루 더 젊은것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명심하셔야 할것은 나이가 많아서 마취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발생한 기저 질환에 의해 위험성이 높아지는것이지요.
대부분의 마취가 필요한 질환은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데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마취를 할 수 없다면 나이들어 발생한, 마취가 필요한 질환에 걸렸을때는 무조건 죽어야 한다는 논리적 모순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마취전 검사를 철처히 하시고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수술적으로 제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