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삼성전자같은 대기업이나 혹은 국가 기관도 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도 대출이 여의치 않으면 개인처럼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돈을 빌립니다. 이때 여러 회사가 필요한 돈을 빌리고 그 증거로 써주는 차용증을 특별히 채권이라 부릅니다. 채권에 적혀 있는 핵심 내용은 우리가 흔히 쓰는 차용증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채권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1천만원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 뒤 원금 일천만원과 이자 백만원원을 합쳐서 총 1천백만원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채권은 엄청나게 종류가 많습니다. 발행기관에 따라 채권은 국채, 회사채, 금융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이자지급방식에 따라 채권은 이표채, 할인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채권은 상환 기간에 따라 단기채와 장기채로 나눌 수 있는데 단기채는 만기가 1년 이하인 채권을 말하고, 장기채는 만기가 1년 이상인 채권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