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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
rogermaan23.07.02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는 왜 사이가 나빠지게 된것인지?

고종황제의 아버지와 아내인 대원군과 명성황후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인데요.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는 왜 사이가 나빠지게 된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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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0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성황후가 입궁할 무렵 15세의 남편 고종은 이미 후궁 귀인 이씨를 총애하고 있었습니다. 첫 날 고종은 왕비의 처소엔 들지 않고 귀인 이씨의 처소에 들었습니다. 그러다 1868년 4월 이씨가 완화군을 낳자, 흥선대원군은 또 고종의 첫 아들인 완화군 선과 그를 낳은 귀인 이씨를 총애하였습니다. 명성황후는 안전과 권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민승호 등 일가 친척, 시아버지 흥선대원군이 실각시킨 풍양 조씨의 조영하, 안동 김씨의 김병기, 고종의 형인 흥인군 이재면 서원 철폐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유림의 거두 최익현 등과 제휴했습니다. 이와 같이 자리를 다지던 명성황후는 차츰 고종의 총애를 받아 1871년엔 아이를 낳았으나, 왕자는 항문 폐색으로 인해 5일 만에 죽어버렸습니다. 왕자의 죽음을 두고 민씨는 흥선대원군이 왕자에게 달여준 약에 산삼을 많이 넣은 일을 의심하였으며, 이로 인해 두 사람 간의 관계도 악화 되었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흥선대원군은 고종황제의 친아빠입니다.



    그러나 고종황제가 효명세자의 양자로 들어갔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아빠가 아니죠.



    그래서 고종황제의 친아빠라는 점에서 보면 흥선대원군은 명성황후의 시아버지이지만 법적으로는 시아버지가 아닌 어정쩡한 관계이고 두 사람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인 동시에 원수지간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