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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팬더곰238
귀여운팬더곰23823.12.29

조선시대의 왕을 보면 군이란 표현이 있고 조라고 표현도 하던데 무슨 차이인가요?

조선시대 왕의 이름을 보면 정조 영조와 같은 임도 있고 광해군 연산군 같은 이름도 있던데, 왕의 이름이 조나 군과 같은 표현으로 나누어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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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군은 시호겸 작위로 왕자같은 남자왕족들이 받는 것이구요

    조와 종은 묘호 라고 해서 왕이 죽은 다음에 받는 총평가 같은 것 입니다

    연산군과 광해군은 죽은뒤에 너무 쓰레기 같은 왕이라 사람들이 묘호를 못주겠다고 그래서

    태자때의 시호가 그대로 남은거에요

    정종과 단종도 각각 영안군, 노산군 이었지만, 이게 반란 당해서 어쩔 수 없이 묘호를 못받은거라

    후손들이 나중에 묘호를 줬지만, 연산과 광해는 그럴 사람조차 없었던 겁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칙적으로 묘호는 '조'는 임금의 공이 많으면 조, 공이 많으면 종을 사용합니다. 나라를 개국한 왕이나, 커다른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의 위기 넘어 정통을 다시 세운 왕에게 붙이는 묘호가 바로 조입니다. 이와 다르게 별탈없이 태평성대를 눌기며 선대 임금의 뜻을 잘 이어간 왕, 즉 종묘사직을 지킨 왕에게 붙이는 묘효가 종입니다.

    그런데, 연산군, 광해군 처럼 폐위되어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왕자는 조, 종의 묘호를 붙이지 않고 왕자의 칭호로 군이라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