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모델들이 스트레이트 긴 머리를 유지하는 데는 몇 가지 현실적인 이유가 있어요.
먼저, 스타일링 활용도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장윤주, 한혜진, 신현지, Kendall Jenner 같은 톱모델들은 패션쇼·화보에서 매번 다른 콘셉트를 소화해야 해요. 기본이 스트레이트면 웨이브, 업스타일, 묶음, 젖은 머리 연출 등 변형이 가장 쉬워요.
또 하나는 옷을 돋보이게 하는 중립성이에요.
모델은 ‘헤어가 주인공’이 아니라 ‘의상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과한 펌이나 개성 강한 커트보다 깔끔한 직모가 전체 실루엣을 정리해줘요.
특히 긴 스트레이트는 목선·어깨선이 강조돼 비율이 더 좋아 보이고, 하이패션 이미지와도 잘 어울려요.
결국 고집이라기보다, 가장 효율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선택에 가까운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