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색과 거품은 수분 상태, 단백뇨 여부, 당뇨, 간질환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소변 색이 진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탈수입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되어 짙은 노란색이나 황갈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갈색 또는 콜라색에 가깝거나, 붉은 기가 섞이면 혈뇨나 간담도계 이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변 거품은 일시적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배뇨 속도가 빠르거나 농축뇨일 때 물리적으로 거품이 생깁니다. 그러나 거품이 매번 반복되고, 변기 물을 내려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 단백뇨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단백뇨는 사구체 손상과 연관되며, 당뇨병성 신증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 미세알부민뇨가 초기 소견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일시적 농축뇨라면 수분 섭취 증가 후 호전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첫째, 거품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
둘째, 부종이 동반될 때
셋째, 혈뇨나 통증이 있을 때
넷째, 당뇨 또는 고혈압 병력이 있을 때
병원은 우선 내과 또는 신장내과 방문이 적절합니다. 기본 소변검사(요검사), 요단백 정량, 혈액검사(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 필요 시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합니다. 비뇨기과는 혈뇨나 배뇨통, 결석 의심 등 구조적 문제가 있을 때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