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 인상시의 은행 대출금리 파급효과는 은행의 가산금리 인하 등으로 직전 금리 인상시에 비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금리 인상시의 파급률을 직전 금리 인상시와 비교하면 대출 유형별로는 가계대출,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파급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금리 인상기에도 금리인상 사이클 후반으로 갈수록 대출금리 파급률이 대체로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되더라도 은행의 완화적 대출태도가 현행과 같이 지속될 경우 대출금리 파급률은 과거 평균(가계 57%, 기업 70%)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