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대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싸요...
저희집 강아지가 변을볼때 한참을 빙글빙글 돌다가 싸는데 싸면서도 멈추지 않고 돌면서 쌉니다.
그리고 다 싸면 미친듯이 흥분해서 이곳저곳 전력질주를 하며 뛰어다니는데 그러다 가끔 미끄러지기도 하는데 슬개골이 탈구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매트를 깔아놨지만 완전히 보호되는건 아니니까요...ㅜㅜ
왜 이러는건지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혹시 교정방법이 있을까요? 돌면서 싸는건 상관없지만 뛰는건 교정해주고 싶어서요...아시는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아무래도 변은 싸고 싶은데 원하는 장소나 위치를 찾지 못해 이렇게 빙글 빙글 돌면서 변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변은 더럽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고 되도록이면 자신의 생활권에서는 배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동작을 보이는것 같네요
아무래도 야외 배변배뇨 시켜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빙글빙글 대변을 보는 것은 일종의 야생에서 내려오던 습성으로 볼 수 있는데
자신의 배변의 흔적을 가리기 위해서, 흙을 다지고 덮는 행동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심하거나, 스트레스, 불안, 신경질환 또는 항문 부근의 가려움 등으로 인해서도 이러한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배변 후에 강아지가 진정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배변 하는 패드 주변에 울타리를 쳐놓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배변 후에 진정을 한다면 간식을 보상으로 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간내어 좋아요 추천 한번 씩 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돌면서 싸는것은 변이 떨어져서 자기 발에 떨어지는걸 극혐하는 깔끔떠는 강아지에서 보이는 흔한 현상입니다.
싸고 미친듯이 흥분해서 뛰는것도 똥싸서 속이 편한 강아지들에서 흔히 보이는 정상적인 행동이지요.
문제는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이 최소기준을 우선 충족시켜주는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합니다.
똥싸고 오두방정 떠는것은 그럴 수 있고, 그래도 괜찮으니 하는것입니다.
사람도 기분좋은데 그걸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주눅들고 무서움에 떨고 있게 하는것 이외에 방법이 있을까요?
차라리 휴대폰으로 오두방정 떠는거 동영상을 한번더 찍어 놓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나이 들면 오두방정 떨 힘도 없어서 지금 영상 찍어 놓을걸 후회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배변 장소에 만족하지 않아서 보이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적절한 배변장소를 제공해주세요. 배변장소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여야하고 깨끗하며 넓어야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기생충이나 세균에 감염되었다면, 변의 상태가 이상하거나 복부에 통증이 있어서 빙글빙글 돌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강아지의 변의 색깔이나 모양, 냄새 등을 확인해보고, 만약 이상이 있다면 동물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