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고민상담

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

채택률 높음

남편이 외롭고 쓸쓸할 때 여자 만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던데 그 이야기는 안 만난다는 걸까요?

바람 피우는 사람이 미리 바람 핀다고 예고하고 피는 사람은 없을 거 같은데, 말투가 진심으로 느껴지기는 합니다.

장난으로 한 거는 아니라서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의미 없는 말인 거 같아서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부부로 살아도 힘들고 외로운 거는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그럴 때 외도를 하는 거 같은데 막상 외도하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힘들게 인생을 살지는 말라고 했는데, 사람들을 만나는 영향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안하는데 왜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창백한꾀꼬리65

    창백한꾀꼬리65

    사람은 이미 선을 넘었을 때

    스스로를 합리화하려는 말을 먼저 꺼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로워서, 힘들어서 같은 표현은

    감정 설명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책임을 상황으로 돌릴 여지를 만드는 

    말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가 실제로 만났는지 여부보다

    그 관계를 책임지고 지키려는 태도가 있는지입니다.

    결국 부부를 유지하는 건 감정이 아니라

    책임과 태도입니다.

    채택된 답변
  • 상상으로 그런 것들을 하지만

    그런 말을 쉽게 당사자 앞에서 내뱉기라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고

    또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장난이 섞여 있다면 모를까요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혹은 벌어지고 있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예의 주시해서 남편을 관찰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 사람 속을 누가 알겠소만은 그런 말을 꺼내는건 아마 지금 마음이 허해서 마누라한테 관심 좀 받고싶다는 신호일수도 있답니다. 진짜 딴짓할 작정인 사람은 입 꾹 다물고 몰래 다니지 그렇게 대놓고 물어보지는 않거든요. 글고 세상살이 고달픈거야 다 똑같지만 곁에 있는 사람 두고 딴생각 하는건 안되는일이지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흘려듣지 마시고 따뜻하게 밥 한끼 챙겨주면서 옆에 있어주면 남편분 마음도 금세 돌아올겁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마세요.

  • 남편분이 그런말을 했다는건, 의미심장한 말로 들립니다.

    제가 남편된 입장인데, 배우자와 서로 사이가 별로인 상태에서 누군가 나의 빈 마음을 채워준다? 그러면 그 빈마음을 채워주는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겠죠?

    부부관계가 좋은 분들도 바람을 피는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관계가 좋지 않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어떤 시그널의 형태로 본인의 마음을 채워주는 분이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생전 그런말을 하지 않았던 남편분께서 갑자기 그런말을 했다면 의미있게 받아들여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분도 마찬가지고, 질문자님께서도 공허한 마음이 있으신가봅니다.

  • 사람 속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런말을 꺼낸다는 거 자체가 좀 솔직하신 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마 최근에 뭔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셔서 그런 무거운 말을 꺼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 남편말이좀 심하네요 제생각에는

    그 질문은 “외도할까?”라기보다 현재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은 직접 말하기 어려울 때 가정형 질문으로 속마음을 떠보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건 의심보다 “요즘 많이 힘들어?”처럼 감정을 확인해주는 대화입니다.

    가볍게 넘기기보다 한 번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는 게 관계를 더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