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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데이비드는 메릴랜드주 산속에 있는 대통령 휴양시설입니다. 백악관에서 헬기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됩니다.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초청해 협상이나 담판을 벌일 때 자주 사용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정상을 이곳으로 초청했다는 것은 친한 사이라는 증거지만 다른 한편으론 협상의 구체적인 성과를 얻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캠프 데이비드 회담은 격식과 프로토콜(의전) 중심으로 돌아가는 백악관 회담과는 다릅니다. 한국 정부 당국자들은 캠프 데이비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꿰뚫고 있어야 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