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돌아기 갑자기 수면퇴행이 일어나고 새벽에 너마 심하게, 달래지지 않는 정도로 울어요.
돌 지난지 한 달 된 13개월 아기입니다. 100일때부터 다른 방에서 분리수면했고 중간 중간 깨는 일이 있었지만 코로나, 감기 등 몸이 많이 아픈 날을 제외하곤 심하게 깨지 않고 통잠을 잘 자왔습니다. (가끔 깨도 쪽쪽이 꽂아주거나 토닥거려주면 금방 다시 잤어요. 이앓이땐 꽤 못잤지만 그때도 안으면 금방 울음 그치고 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며칠 전부터 아기가 이상해졌습니다. 원래는 자기 전 침대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인형 만지고 노래 듣다가 아빠랑 손 흔들고 인사한 뒤 아빠는 나가고 엄마가 재워주는데요. 모든 입면 과정을 똑같이 했고 손 흔들고 인사도 잘 했는데 갑자기 그때부터 오열을 합니다. (제대로 재우려고 하기도 전에요) 그냥 평소에 우는 정도가 아니라 그전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대성통곡이에요. 몸을 활처럼 젖히면서 찢어질듯한 소리를 치며 울고 눈도 제대로 뜨지 않고 울어댑니다. 아무리 안아주고 엄마 목소리를 들려줘도 그치질 않아요. 옆에 소리도 안들리는 듯이 울어요. 그러다가 업으면 쓰러지듯 곧바로 잠이 듭니다.
이렇게 잠든 뒤 침대에서 혼자 자다가 새벽에도 갑자기 누가 때린 듯이 갑자기 소리를 치며 발악하고 웁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 같아요. 눈도 못뜨고 아무리 안고 목소리를 들려주고 달래도 못듣고 미친듯이 울어댑니다. 마찬가지로 업고 걸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골아떨어집니다. 근데 이게 반복이구요...
왜이러는 걸까요? 원래는 엄마가 자기 침대에 앉아만 있으면 한번 슥 쳐다본 뒤 혼자 침대 뒹굴 거리고 인형 만지다가 잠드는 아이였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어린이집에서 낮잠 잘땐 한 번 울지도 않고 잘 잔다네요... 어린이집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 걸까요? 아님 뭔가 급성장기라 힘들어서 그런걸까요...? 어금니라도 나는 걸까요.... 아직 이는 4개뿐인데ㅠ ...
정말 갑작스럽게 찾아온 수면퇴행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