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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28

친구 둘 사이에서 엄청 애매해졌습니다 고민이네요

A라는 친구와 B라는 친구가 있는데

둘다 고등학교때 친구입니다

전 A와도 친하고 B와도 친합니다

근데 A와 B는 그렇게 친하지는 않습니다

A의 결혼식 때 제가 B도 데려갔습니다

제가 억지로 데려간 건 아니고 B도 청첩장을 받았고 결혼전 술자리에도 같이 갔었죠

결혼식을

상당히 먼 거리를 갔는데

당시 A가 B한테도 엄청 고마워했습니다

근데 B가 결혼할 때는 A가 안왔습니다

제가 가자했는데 당직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계속 애매하게 답하더니 결국은 안가더군요

문제는 안 갈 수도 있는데 B는 A한테 당연히 축의금도 챙겨줬는데 A는 B의 결혼식에도 안가고 축의금도 안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B가 A를 엄청 싫어합니다.

B는 저한테 A와 왜 연락하냐 자기한테 한 걸 봐라 이런 식으로 절교를 원하는데

친한 친구사이에 그런 것이 쉽지 않잖아요?

전 가운데서 엄청 애매해졌는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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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꺽정
    임꺽정22.10.28

    안녕하세요. 임꺽정입니다.

    b가 a를 싫어하는게 자유이듯이 누가 누굴 싫어하고 좋아하는건 각자의 자유입니다 b가 a를 싫어할수는 있지만 그걸 강요할수는 없어요


    강요한다면 자유를 침해하는겁니다 그럼 님도 b를 멀리하게될수도 있어요 말하세요 니맘은 알지만 그건 내가 알아서 한다고요.


    그걸이해못한다면 b랑도 가깝게지내기가 불편해질겁니다


  • 안녕하세요. 검소한돼지249입니다.

    결혼도 하고 이제 성인이 된 친구 사이에 끼어서 난처한 입장이 되었네요. 인간관계는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성인인 경우는 더더욱.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할 문제이지요. 다만 한두번의 조언을 해 줄수는 있지만 그 조언의 결과가 나쁘다거나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여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결정은 다른 친구들이 한 것이니까여. 그 결과까지 본인이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다른 친구 한 사람을 올려두고 이야기만 나누지 않으면 서로 감정 상할 일은 없을 것 같에요.


  • 안녕하세요. 지적인도마뱀267입니다.


    누굴 만나고 안만나고는 본인이 직접 선택해야 할 몫이고

    B친구 또한 누굴 만나라 만나지말라 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요 그냥 A친구 따로 B친구 따로 만나서 놀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셋이서 뭉치지만 않으면 될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믈리에입니다.

    사실 말씀하신 것만을 봣을때는 A씨가 잘못됫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두사람간의 문제이고 중간에서 좋게 중재하는것도 때로는 둘사이를 더 망치는 결과도 나올수 있어요 솔직한 제 심정은 그냥 신경 꺼버리세요 아무리 친해도 그친구의 인간관계까지 대신 해줄수는 없는 법 아니겠어요? 서로 안맞는 사람끼리 억지로 친밀감을 유지하는 것만큼 스트레스도 없답니다 중간에서 조금 힘드시더라도 애기만 들어주시고 직접적으로 어떤사람을 언급하며 흉만 보지 마시고 지켜보세요 그게 가장 최선일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공정한메추리150입니다.


    애매하시겠어요

    근데 누가 누구에게 관계를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본인은 그 결혼식 안온 친구를 싫어하지만, 또 글쓰신 분은 그 친구와의 관계유지도 자율성이 있잖아요.


    마음가는 대로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