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정전 모드로 넣었을 때 하드디스크가 받는 영향은 운영체제에서 설정하는 아디디스크 절전(스핀다운)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일반 절전모드(Sleep)에 들어가면 시스템 전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하드디스크 역시 회전이 멈춘 상태가 되는데 이 과정은 하드 자체가 일정 시간 동안 사용되지 않아서 스스로 멈추는 스핀다운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오지만 잦은 절전이 곧바로 수명을 심각하게 줄일 정도로 부담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계식 하드디스크는 전원을 켤 때 헤드가 움직이고 플래터가 회전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마모가 생기는 건 사실이지만 제조사에서 예상하는 정상 사용 범위 안에서는 여러 번의 시작, 정지가 문제 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작업 중 강제로 전원을 끄거나 중격을 받는 상황이 훨씬 위험합니다.
절전은 전원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저장장치의 동작을 안전하게 멈추는 절차라서 운영제체의 자동 스핀다운보다 더 거칠거나 유해한 방식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컴퓨터 절전을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하드디스크 수명에 특별히 더 나쁜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전력 절약과 시스템 열감소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때도 많고 하드를 보호하려면 충격 방지, 온도 관리, 불필요한 강제 종료를 피하는 쪽이 훨씬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