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지치네요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생일선물을 친구들에게 받아본적이 없어요. 제가 친구들에게 돈을 좀 잘쓰는 편인데 처음 몇번 선물 사주다 보니까 이제는 ‘나 돈이 없어서 그런데 돈 좀 빌려줘’ ‘나 이거 사주면 안돼?’ ‘네 생일때 잘해줄게’ ‘나중에 꼭 갚을게’ 이렇게 말하고선 생일날 축하문자 보내는 친구도 드물고 그냥 넘어가는 친구도 있네요 만나서 놀 때 계산은 항상 제몫이었어요. 한 두번도 아니고 사귀는 친구마다 이모양인데 제가 문제인걸까요 그친구들은 절 친구라고 생각할까요 한번씩 결제 거절하면 재 그렇게 안봤는데 돈 되게 아낀다 재 왜저러냐 식으로 뒤에서 말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자기들 고민있으면 찾아와서 털어놓고 위로해달라고 그러네요 제가 자기들 감정쓰레기통 전용카드도 아니고…초등학생때 제가 좀 은따? 였거든요 중학교 다니고 친구들한테 원래 다퍼주는건줄 알앗어요 제가 친구를 잘못사귀는걸까요 아님 제가 이상한걸까요 중학교3년동안 친구를 사귀면서 한번도 생일축하받은적이 없네요 내일 생일이라 홍대에서 친구 만나고 왔는데 결제도 제몫 축하한다는 말고 못듣고 왔네요 지난 3.4년동안 돈은돈대로 낭비하고 마음은 마음대로 상했어요 고등학교 가서는 새출발하고 싶어서 다른동네 고등학교 지원했는데 제 실수가 또 돠풀이될까봐 고민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줄 아세요 전 평생 친구를 못사귈까요? 한사람당 못해도 10은 썼는데 3년동안 부모님돈으로 너무 자괴감들어요 이제는 진짜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그냥 오늘친구 만나서 나눈 대화가 친구고민상담 친구 방학스케쥴밖에 없어서 현타와서 글씁니다 맨정신이 아니라 문장구조가 이상할 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굳건한후투티38입니다.
일방적으로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관계는 친구관계라고 보기 어렵네요.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면 친구들과 동등하게 행동하시고 돈도 동등하게 지출하는 자세를 취해보세요.
진정한 친구를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은 대부분 강약약강이라 그래요.
내가 강하게 나가면 강해지면 오히려 쩔쩔 매더군요
앞으로는 밑 답변처럼 유동적으로 대부분 더치페이 하시고
질문자님 실속 챙기시며 사셔요 응원합니다!!
근데 친구들이 너무 못됐네요 잘해준다고 사람 무시하는거죠
안녕하세요. 신대부적오함마입니다.
친구한테 너무 일방적으로 사주고 챙겨주고 그럼 그게 당연하다는듯이 여겨요. 흔히말해 호구소리들어요. 이미 있는 친구들이야 어쩔수없지만 이제부터라도 무조건 계산하고 선물사주고 하는걸 줄여나가세요. 그리고 앞으로 사귀게 되는친구는 계산같은건 더치패이로 하시고 선물같은거도 비싼거 말고 저렴한걸루다가 기분 안나쁠정도로 사주세요. 요즘 만만한게 카톡 선물하기 있잖아요. 걸루다 케익같은거 보내주심이 무난해요
안녕하세요. 총명한너구리224입니다.
친구에게 뭘 바라는 마음으로 사귀지 말고 내가 상대방에게 무엇이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감사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전달 하는 마음으로 하면 친구는 누구든지 생길거에요 그리고 나에 진심이 전해질거에요
내가 줘다고 또 똑같이 상대방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치 마시고 감사히 삶을 살고 주고 살고 상대방에게 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