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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6323.05.15

제가 위선자, 내로남불 같아요.

안녕하세요.. 성실히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친구들이 제게 선을 넘는 일이 생기거나 기분 나쁜 장난을 치면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에요. 제가 혹여나 화를 내면 그 친구가 기분나쁠가봐 화를 못냅니다. 화를 계속 참는 타입이에요.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늘 제게 성격좋고 다정하고 착하다고 해요.. 저는 제가 착하다고 전혀 생각안하거든요..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나쁜 행동도 많이 저질렀고 친구들에게 피해도 많이 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잘못을 매우 매우 반성하고 가능하다면 제가 잘못한 모든이에게 사과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일 매일이 저의 과거의 잘못으로 인한 죄책감으로 살고 있고 과거의 저는 매우 쓰레기였어요. 하지만 오늘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로 인해 제가 위선자이자 내로남불인 사람인것을 알게됐어요.. 친구들과 급식을 먹으러갔는데 친구들이 제가 아는 중학교 친구와 닮은 학생에게 그 중학교 친구의 이름으로 별명을 지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그 학생이 저희 반 친구들과 어떠한 일로 인해 평판이 안좋았던 학생이었나봐요. 그 학생이 보이면 중학교 친구의 이름으로 부르며 말했죠. 그 학생이 제 앞에 앉으면 제 오른쪽옆에 앉아있던 친구들이 귓속말로 "오 그가 왔다"이러면서 저한테 제 왼쪽옆에 앉아있는 같은 중학교 출신의 친구에게 "야 쟤 걔 닮았다고 전해줘"이러길래 저는 웃으면서 왼쪽친구에게 귓속말로 전했습니다.. 저는 그때 그 행동으로 인해 또 죄책감이 생겼었구요.물론 그 학생은 후배라 저와 친구들도 모르고 저희가 본인을 향해 이러는지도 아예 모릅니다. 친구들이 그 학생을 향한 드립을 치면 저는 종종 웃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우 매우 사소한 일에도 죄책감이 생기는 사람이라 "아 이런거 웃으면 안되는데"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친구들이 야 이 위선자 새끼야 같이 웃어놓고 겉으로 착한척하는 니가 젤 나빠 이 씹새끼야"라고 하는거에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아무 말도 못했어요. 그 학생에게 미안해지고 찔리더라구요. 아 내가 정말 쓰레기인 내로남불이자 위선자 새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그 학생을 향한 드립을 즐기며 겉으로만 착한척하는 제가 너무 역겨웠습니다. 위선자 내로남불은 손절해야 할 두 부류라고 들었어요.쓰레기인 제가 변할수 있을까요?? 요즘들어 죄책감때문에 살수가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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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후련한토끼입니다.

    질문자님의 글을 읽어보니 너무 지나친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은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어찌 생각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하시며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행동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든든한동박새35입니다. 세상에 착한사람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어떤 결과든 범죄만 아니라면 본인생각에 따라 달라질것입니다 편안히 생각하세요 말장난이 아니라면 옳고그른건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위선자, 내로남불이라기엔 남에거 잘보이기위해 한 행동이아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해서 한 언행아닌가요? 남들이 그렇게 말하는건 앞서 말한것과같이 생각차이인것이고 원래 위선자라는 말의뜻자체가 남에게 착한사람처럼보이고싶어하는것으로써 봐? 나 착해! 어때? 나 착한거 인제 알겠음? 하는것인데 위의 언행으론 그렇게 안느껴지기에 자책하지않는게좋을것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영험한동고비109입니다.

    어린 학생인거같아 자식이나 조카같은 생각에 한글 적어봅니다. 지금은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고 이런행동이나 말을 하면 다른사람들이 나를 어떻케 생각할까 찬하게 보여야하나 머 이런생각을 하겠지만 생각보다 다른사람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다들 본인인생이 중요하고 먹고살기바쁘지 다른사람들한테 별관심도 없어요. 착하던지 나쁘던지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그리고 사람은 본성이 이기적이고 지밖에 모르는게 본성입니다. 남들한테 피해안주고 합법적인 한도안에서는 본인하고싶은데로 다 하고사세요. 남들 눈치는 별로 볼필요도 없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