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의 유래와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요?

Question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에까지 아주 아름다운 고사성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사성어를 통해 역사를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 성어가 생겨난 유래와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결초보은 은 춘추 좌씨전에 나오는 고사 성어 인데 은혜를 받으면 풀을 묶어서라도 은혜를 갚는 다는 예기 입니다. 적과의 전투에서 상대방의 적장이 말에서 떨어진 이유가 풀을 묶어서 말이 달리지 못하게 해서 적장을 사로 잡았다는 고사 입니다. 다른 비슷한 말로는 백골난망 이라는 성어도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결초보은의 유래는 춘추시대 진나라 선공때입니다.

위무자에게는 첩이 있었는데 두 사람 간에 자식이 없었지요. 어느 날 위무자가 병석에 눕게 되었고 아들에게 부탁을 하여 내가 죽거든 첩을 개기 시켜라고합니다. 얼마 후 병이 위독하게 되어 이번에는 첩을 나와 함께 순장 시켜다오라고 말하고 죽습니다. 아들은 고민하다 개가를 시켜 주었습니다. 훗날 진의 환공이 쳐들어와 양국은 전투가 불가피하게 되어 아들은 장군이 되어 진나라와 싸우게 되었지요. 그때 백발노인이 싸움터에 나타나 열심히 풀을 묶고 있었습니다. 전투중에 진의 장수가 묶어 둔 풀에 걸려 넘어지고 아들은 그를 사로잡고 승리하였습니다.그날 밤 꿈에 그 노인이 다시 나타나 자신은 첩의 친정아버지이며 딸을 순장시키지 않고 개가시켜 주었으므로 풀을 묶어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나타났다고 하여 결초보은이 생겼다고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춘추시대 진나라 군주 위무자에게 애첩이 있었는데 어느날 병석에 눕게 된 위무자는 아들 위과를 불러 자신이 죽으면 애첩을 재가시키라 말합니다. 그러나 위독해진 위무자는 자신이 죽으면 애첩도 함께 묻으라 유언을 남기고 사망,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남기신 전혀 다른 두 유언 사이에 고민하던 위과는 애첩을 순장하는 대신 다른 곳에 시집보내며 난 아버니께서 맑은 정신에 남기신 말씀을 따르겠다 라 합니다.

한편 세월이 흐른 후 이웃 진(秦)나라에서 진(晉)나라를 침략했을 때 한 전투에서 위과가 진(秦)나라 군사를 격파하고 적장 두회의 뒤를 쫓아갈 무렵, 갑자기 무덤 위의 풀이 묶여 올가미를 만들어 두회의 발목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날 밤 한 노인이 위과의 꿈에 나타나 나는 네가 시집보낸 아이의 아버지다, 오늘 풀을 묶어 네가 보여 준 은혜에 보답한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결초보은이라는 사자성어는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춘추시대 진나라 군주 위무자에게는 애첩이 있었는데 어느날 위무자는 병석에 눕게 되었고 아들을 불러 자신이 죽으면 애첩을 재가시키라고 전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위독해진 위무자는 애첩을 자신과 함께 묻으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아버지가 죽자 아들은 두 유언 중에 어떤 것을 따를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리곤 결론을 내려 아버지가 정신이 맑았을 때 유언을 따르기로 하고 아버지와 함께 묶지않고 다른 곳에 시집을 보냅니다. 세월이 흘러 이웃 진나라가 침략했을 때 한 전투에서 군주 위무자의 아들이 진나라 군사를 격파한 뒤 적장 두회의 뒤를 쫓아갈 때 갑자기 무덤 위의 풀이 올라와 올가미를 만들어 두회의 발목이 걸려 넘어지게 했습니다. 그날밤 군주 위무자의 아들 꿈 속에 노인이 나타나 나는 니가 시집보내준 애첩의 아버지이다. 오늘 풀을 묶어 니가 보여준 은혜에 보답하였다. 이때부터 결초보은이라는 사자성어가 유행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