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판데믹 직전까지 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하고 특히, 항공, 해상 물류 등에 있어 공급 과잉으로 침체를 겪고 있었습니다. 즉, 세계 경제는 미세하게 침체를 겪고 있었는데 2020년 3월 26일 코로나19 판데믹이 터지면서 급속도로 국내외 경기는 위축되었습니다.
한국, 미국 등 주요국들은 거의 제로 금리 수준으로 무제한 유동성을 시중에 풀어 경기 부양에 나섰고 질문자님 말씀처럼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 자산 시장이 급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올초부터 점진적 유동성 회수를 하려는 미국 등 주요국에 여러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예상 보다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이 엄습했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난 2월 전격 침공하면서 양국가의 주요 수출 품목이었던 원유, 천연가스 및 곡물 등의 수출이 거의 중단되며 필수재 중심의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즉, 물가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높은 것인 바,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형성됩니다. 현재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고 이런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없어서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과거 1, 2차 오일 쇼크 이후 물가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오는 스테그플레이션 트라우마가 있어서 짧은 기간 내에 금리를 인상하며 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일반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줄고 기업은 투자를 줄여 수요가 줄어들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일정 부분 경기침체는 감수해야 합니다.
현재의 상황은 미국 등 주요국의 빠르고 큰 금리 인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이에 따른 경기침체도 이미 진행 중으로 판단됩니다. 경기는 최소 내년까지는 좋지 않을 것이며 내후년인 2024년 정도가 되면 바닥을 다지고 경기가 살아 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