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금리인상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달러의 강세에 의한 환율 상승이라는 악영향입니다. 전 세계 모든 교역의 기초가 되는 화폐는 모두가 아시듯이 '달러'라는 기축통화입니다. 환율이라는 것은 해당 화폐에 대한 수요에 의해서 결정되는 상대적인 가치인데,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달러 대비 다른 국가들의 화폐는 수요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곧 '달러강세'에 의한 환율 상승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작년 7월을 기점으로 미국이 빠르게 금리인상을 하게 되다보니 환율이 1,200원에서 1,460원까지 빠르게 상승하게 되었는데 달러환율의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 것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이었습니다.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다 보니 이 원자재를 통해서 생산하게 되는 제품의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고 결론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발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 7월의 기사를 찾아보시게 되면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전 세계에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다른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이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빠르게 금리인상을 하다보니 결론적으로 '강달러 시장'이 형성되었고 다른 국가들은 이에 대비해서 화폐의 약세로 이어지게 되면서 다른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상승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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