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관계 가졌다고 결혼하라는 부모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3살 여자입니다. 아직 대학 졸업도 안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하며 관계를 가졌는데 부모님께 들켰습니다.
사귄지 이제 한달이 넘어가는데.. 부모님께서는 왜 그리 헤프게 굴었느냐 제 인생이 꼬인거라며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오라고, 3개월 안에 말 맞춰서 결혼하라고. 책임지라고 하십니다.
피임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애를 가진것도 아닌데,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며 관계 맺는 꼴 못보겠으니 차라리 결혼해서 같이 살라고 하십니다.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통금이 생긴것은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결혼은 무슨 미쳐 돌아버리겠고 남자친구한테 설명하기조차 미안하고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이렇게 결혼하면 오히려 좋지 않느냐, 서로 좋아 죽겠으니 무슨 계획이나 생각이 있으니 이런 일을 벌린거 아니냐며 본인들께서도 아무것도 없이 결혼 하셨다고 그냥 일찍 결혼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속이 답답하고 죽고싶은데 대체 뭐가 맞는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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