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혈압’과 관련 있다. 흔히 코피가 나는 부위는 코 입구 쪽(키셀바하 부위)인데, 여기에는 콧속으로 들어오는 여러 혈관들이 모여있다. 이 부위는 직접적인 외상이 아니더라도 피로·점막 염증 등으로 인해 출혈이 생길 수 있다. 피곤하면 신체 리듬과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오른다. 그러면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나기 쉬워지는 것이다. 실제로 코피는 아침에 많이 나고 밤에 적게 나는데, 아침에 혈압이 가장 높고 밤에는 낮은 것과 관련 있다. 또한 몸이 피곤하면 코의 혈관이 잘 부풀고 코점막에 염증이 생겨 코피가 더 쉽게 난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 몸의 기능이 저하돼 코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점막이 건조해지면 혈관이 쉽게 손상을 받아 큰 자극 없이도 출혈이 생긴다.(출처:헬스조선)
- 피로하면 코의 점막 자체가 약해지고 염증이 생겨서 코피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