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기한올빼미129입니다.
달의 기원에 관한 여러 가설 가운데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거대 충돌 가설 입니다.
45억년 전 지금의 화성 크기만 한 원시 행성 ‘테이아’가 원시 지구와 충돌하면서 생긴 수많은 파편이 우주로 흩어진 뒤 오랜 세월에 걸쳐 뭉쳐진 것이 달이라는 가설 입니다.
하지만, 이 가설이 최근 수정 진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뮬레이션 연구는 충돌 직후 분출한 물질은 4시간 후 지금의 달 궤도까지 다다른 뒤 두 덩어리로 나뉘었다고 합니다. 큰 덩어리는 지구 중력에 이끌려 다시 지구로 돌아가고 작은 덩어리만 궤도에 남아 달이 되었습니다.
수시간 후엔 큰 덩어리가 지구와 합쳐지기 시작해 35시간 후엔 지구와 달 시스템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하루 아침에 달이 탄생한 셈 입니다.
달의 탄생이 매우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