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를 올리면 내수가 활성화가 안되는데 왜 올리는 건가요?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올려서 돈의 가치가 높아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물가가 올라서 물건이 비싸져서 소비를 못하지만
금리를 올리면 돈이 귀해지니까 사람들이 이자율을 받으려고 돈을 쥐고있으면
또 내수 활성화가 안되서 경기가 침체되는데
결론적으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정부가 하는건데
소비에 도움이 안되는데 왜 금리를 올리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높은 대출 이자비용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게 되고 소비의 감소는 곧 경기의 침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리의 상승은 소비의 활성화 측면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정책으로 밖에 보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리의 상승은 말씀주신대로 '화폐의 가치 상승'을 위한 것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을 줄이게 되며 이러한 금리인상의 목적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물건이나 서비스와 같은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위함입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물가)가 너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서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물가가 상승하는데로 이를 방치하고 그대로 두게 된다면 물건의 가격 상승(인플레이션)은 더욱 빨라지게 되고 어느 순간은 금리인상이라는 극약을 처방하더라도 물가가 잡히지 않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 예시를 드는 국가는 아르헨티나로서 인플레이션율이 100%에 달하고 기준금리는 75%인 상황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율은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면 햄버거 셋트를 오늘 1만원에 사먹었는데 다음달이면 햄버거 셋트 가격이 2만원이 되버린다면 사람들은 급여인상을 요구할 것이고 급여인상은 또 물건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상황은 대출금리가 90%가 넘는 상황임에도 이제는 물가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물가를 잡지 못한다는 뜻은 해당 국가의 화폐 존재 자체가 불필요한 가치로 전락해버리게 되었다는 뜻으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급여를 받자마자 달러나 금으로 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즉, 국가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인플레이션'이라는 녀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고금리로 인해서 굉장히 고통스럽고 소비가 점차적으로 줄어서 소상공인분들도 매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는 고통은 국가의 부도와도 이어지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더라도 해야하는 것이 금리의 조절인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자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질문의 글쓴이분이 언급한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그보다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가지는 파괴력이 더 크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만큼, 모든 것을 뒤흔드는 것이 없죠(쉬운 예로, 노동의 가치, 임금의 가치 하락, 화폐에 대한 신뢰 감소 등등). 따라서,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금리를 올려 물가 상승의 델타값을 잔잔하게 잠재울 필요가 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지난 코로나19 판데믹 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서 제로금리 수준으로 유동성을 무한정 공급했습니다. 인위적으로 공급한 유동성은 반드시 회수를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공급한 유동성을 회수 하지 않으면 경기 과열로 일시적으로 올라갔던 자산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제가 경착륙 하게 됩니다. 급격히 올라간 자산 가격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으나 경기는 랜딩이 필요합니다. 경기가 하락하더라도 서서히 하락하면서 바닥을 다져야 재차 긴 경기 호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최근 부동산 가격이나 주식 가격처럼 일시에 자산가격이 급등한 후 급락하게 되면 경제가 내상을 입게 됩니다.
미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물가를 제어하기 위함입니다. 40년래 가장 높은 8~9% 물가 수준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미국은 일부 경기 침체를 감수 하더라도 금리를 올려서 경기를 냉각 시켜 물가 수준을 낮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 급격한 물가 상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에너지와 곡물 가격이 폭등했고 글로벌 물가 상승의 방아쇠 작용을 했습니다. 높은 물가와 경기 침체가 동시에 올 경우 자칫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어 경기 침체를 일부 감수 하도서라도 금리 인상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개인의 가처분소득이 줄고 기업은 투자를 줄여 신규 일자리 창출이 줄고 소득 또한 줄어듭니다. 시중의 유동성은 굳이 위험한 주식과 가상자산에 투자 하지 않더라도 채권이나 예적금으로도 충분히 요구 수익률을 창출 하고 있어 시중에 돈이 돌지 않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수요과 공급으로 결정되는 가격이 수요 부족으로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것이 미국, 한국 등 주요국들이 의도한 금리 인상의 예상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비를 억제시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경기침체를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것에 가까운 결과를 바라고 진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치솟게 됩니다.
이는 경제 상황을 더 악화되게 만들고 최악의 순간에서는
화폐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는 등 하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하여도 더 큰 그림을 위하여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물가 안정의 방법은 금리를 올려수 소비를 위축 시켜서 낮추는거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돈의 가치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경기를 죽여야 합니다. 좀 아이러니 하지만 금리를 올려서라도 소비를 최대한 죽이고 물가 안정을 시켜야 다음 정책을 쓸수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기가 부담스러워집니다. 따라서 금리 상승은 집값과 주가 하락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금리를 올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물가를 잡기 위함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소비 부진보다 경제 자체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소비가 어느정도 죽는 것을 감안하고 금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