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차대전에서의 패배는 파리강화조약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때 독일은 전쟁 전 영토로 회귀하고 막대한 배상금을 물게 됩니다. 군비확장에도 제한이 걸리죠. 프랑스와 분쟁이 있던 알자스 로렌도 빼앗깁니다. 그러다 1929년 미국발 세계공황이 터지고 독일은 심대한 경제적 타격 속에서 히틀러의 파쇼체제국가로 바뀌고 2차대전을 일으킵니다.
2차대전으로 독일은 미, 영, 프, 소 4개국이 공동 관할하게 됩니다. 그러다 냉전의 격화로 미, 영, 프가 관할하던 지역이 서독으로 소련이 관할하던 지역이 동독이 됩니다. 영토와 인구 면에서 서독이 3배가량 동독보다 컸던 이유입니다.
2차대전 이후 승전국들은 1차대전으로 배상금 문제로 독일이 어려워지면 다시 파쇼체제가 등장할 것을 우려했으며, 동서독 분단과 냉전체제 강화로 경제적 지원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후 서독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으나 과거사에 대한 처벌과 반성은 그 어느 나라보다 철저히 이루어졌습니다. 아직도 반성에 반성을 하는 독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