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은 도로교통법상 카시트를 무조건 타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참 난감한데요. 아기가 카시트에 앉아 있는 상황이 자주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많이 불편해서 그렇습니다. 또 익숙하지 않은 공간이기 때문에 낯설어서 그렇기도 합니다. 계속 유모차에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른다면 좀 더 나아지기는 할텐데요.
아기가 좋아하는 애착인형을 함께 손에 쥐어주셔도 좋습니다. 또는 번거로우시더라도 가정에 안쓰는 카시트나 실제 탑승하는 카시트를 가져다놓고 놀이를 해보면서 익숙해져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동할 때 차량의 흔들림과 진동 때문에라도 카시트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자칫 카시트가 심하게 흔들릴 경우 뇌나 시신경에 손상이 오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카시트가 흔들리지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카시트 고정장치인 아이소픽스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고 장착 후 흔들었을 때 흔들리지 않게 고정되는지 확인해 주세요.
아이 입장에서 봤을때 카시트가 행동을 억제하기에 싫어 합니다. 별론적으로 아이가 울고불고 해도 참아내고 이겨내 주시기 바랍니다. 차에 타면 무조건 카시트가 자신의 자리임을 명확히 인지 시켜주세요. 울고 떼쓰더라도 몇번은 계속 들어 주지 말고 카시트에 앉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