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전문가들은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기온이 6도 오르면 사실상 멸망에 이른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도가량 올랐고, 인류가 기후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경우 2100년까지 약 3도 정도 오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인류가 소극 대응할 경우의 기온 상승 전망 ‘평균치’를 3.5도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3도 상승했을 때에도 무서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문명이 파괴되는 정도까진 아닐 것이라고 예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