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가는 유대인 하레디에게 왜 지원을 하는 건가요?
유대인 하레디는 이스라엘 인구의 약 20%나 차지하고 있는데요.
종교적인 활동만 하고, 직업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라 국가에서 지원한다고 합니다.
국가를 위해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은 왜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레디는일반적으로 유대교의 근본주의 단체로 알려진 유대교의 한 종파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부터 예루살렘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살던 사람들이 있고 나중에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이스라엘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하레디들이 랍비인 것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다른 직업을 갖는 이들이 있긴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경전 토라에 나오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라는 구절을 이유로 피임을 죄악시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인들의 출산율이 2.5인데 비해 6-7명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보조금 문제와 정치적 영향력을 넓혀가는 하레디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요인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토라연구자이긴 하지만 돈을 못 버니 실업자가 대부분이고 또한 병역거부자이면서 세금으로 생계 보조를 받는 등 이스라엘에 밉보이는 존재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레디들은 배타성이 심하여 외부인들이 자신의 영역을 방문하는 것도 허락을 받아야 하며 예배 때는 출입을 금하여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또 사진 찍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여 사진을 찍으면 당장 카메라를 치우고 사진을 지우라고 소리칩니다. 안식일에는 외부인이나 NGO 단체에도 운전하지 말라고 삿대질을 하거나 돌맹이를 던지기도 하는 등의 과격성을 보여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