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합니다. 다만 여드름의 중증도와 유형에 따라 한계가 다릅니다. 면포 위주의 경증 여드름은 세안, 비면포성 보습제 사용, 자극 최소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 운동, 고당지수 식이 감소만으로도 유의하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세안, 스크럽, 잦은 제품 변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염증성 구진·농포가 반복되거나 결절·낭종 형태, 흉터 형성 경향이 있는 경우에는 생활관리만으로는 완전한 피부 개선이 어렵습니다. 이 경우 국소 레티노이드, 벤조일퍼옥사이드, 필요 시 경구 항생제나 이소트레티노인 등의 치료가 재발과 흉터를 줄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면 경증이라면 생활관리만으로도 “피부가 괜찮다”는 평가를 받을 수준까지 좋아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반복되거나 흉터 위험이 있다면 초기부터 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