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때, 부모님과 동생 내외와 조카애가 모였는데,
동생 내외와 맥주 한잔 하고 있는데,
그때 동생이 나에게 쌓였던 것을 늘어놓으면서 엄청 화를 냈습니다.
분위기는 싸해졌고,
어머니는 일부러 눈을 감으셨는데,
조카는 미취학 아동이라서, 이리저리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부모님, 조카와 제수씨도 있는 자리라서,
싸울 수는 없고,
그래서, 난 '그건 미안하고..'라는 식으로 끝을 내려고 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 동생한테 그런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냐?]
5살 조카 앞에서 언성높이면서 말싸움하기는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