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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23.04.26

조선시대 음악을 가장 사랑한 왕은 누구인가요?

조선시대 왕 중에서 음악을 가장 아끼고 사랑한 분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그 분이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으면 같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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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조는 즉위 초부터 조선의 악제가 불분명함을 알고 음률을 잘 아는 유생부터 찾았고, 정무를 보면서도 율려를 공부하고 집권 초반 악서의 편찬을 직접 주관해 조선 악학의 부흥에 힘썼으며 아악도서의 편찬을 통해 아악과 관련된 악정과 음악을 정비하고자했습니다.

    이것이 부족하다 생각해 국조시악을 편찬하고 시교와 악교를 통한 지악지신 양성에도 힘썼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궁중에는 향악, 당악, 아악이 연주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향악은 우리 음악, 당악은 당나라 음악, 아악은 중국 주나라 때 음악으로 고려 시기 송나라에서 전해진 음악입니다. 잔치 때는 주로 향악과 당악이, 제사 때는 주로 아악이 연주되었는데요. 당시 세종 대왕은 “우리나라의 음악이 다 잘 되었다고 할 수는 없기에 중국에 부끄러워할 것은 없소. 중국의 음악인들 어찌 바르게 되었다 할 수 있겠소?” 라고 당시 박연에게 예기 했다고 합니다.

    박연은 중국 태평성대 시대인 주나라 음악을 복원하려고 했어요. 세종은 아악과 우리 향악이 조화롭게 연주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했고요.세종의 명을 받은 박연은 궁중 음악인 아악을 잘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음악인 향악도 함께 연구했지요. 또 악기를 손보고, 악보도 정리해 책을 펴냈어요. 차근차근 우리 음악의 기틀을 마련해 나갔습니다. 즉 세종 대왕은 나라의 말인 한글 창제뿐 아니라 조선의 음악 까지도 중국과는 차이를 두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던 진정한 문화 예술 까지도 사랑했던 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