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MBTI는 개인의 선호하는 경향을 찾고, 이러한 선호 경향들이 인간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여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심리 검사입니다.
그러나 MBTI가 과학적인지에 대한 의견은 첨예하게 갈립니다.
MBTI는 심리학을 좋아하는 미국의 한 모녀가 만든 테스트일 뿐이며 기초가 된 '카를 융'의 연구 역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융의 아이디어는 너무 이론적이었고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MBTI의 검사 후 재검사에 대한 신뢰성은 매우 낮은 경향이 있는데, 응답자의 39%에서 76% 사이의 많은 사람들이 불과 5주 만에 재검사할 때 다른 유형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따라서, MBTI가 과학적인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이 더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