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한 번 걸렸다고 해서 계속 반복적으로 생기는 질환은 아닙니다. 원인은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재활성화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평생 1회 발생하지만, 약 1–5% 정도에서는 재발이 보고됩니다. 고령, 면역저하, 당뇨, 만성질환, 심한 스트레스가 재발 위험 인자입니다. 단순 “노출이 계속된다”기보다는, 체내에 잠복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개념입니다.
치료는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핵심입니다. 보통 acyclovir, valacyclovir, famciclovir를 7일 정도 사용합니다. 통증 조절이 중요하며 필요 시 신경병성 통증 약제를 병용합니다. 적절히 치료하면 합병증,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 측면에서는 50세 이상에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권고됩니다. 특히나 면역저하 환자에서도 접종이 고려되기에 꼭 설명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