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례식 국화꽃에 앞서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장미를 헌화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들이 바치는 헌화꽃의 의미는 다음 생에서도 그 꽃처럼 생명을 이어가라는 깊은 뜻이 있었다고합니다. 로마인들은 부활과 영원한 봄을 기원하며 묘지주변에 장미를 심었으며 중세 유럽인들은 장미가 영혼들의 재생을 상징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게 이어져 오늘날 서양 장례식에서 사용되어지는 장미는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며 장례식장이나 묘지 등에서 기독교인들이 헌화를 하는 것이 이로부터 쭉 유래가 되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장례식장 입구에 근조화환을 보면 일반적으로 흰색
과 노란색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면 그중에서도 흰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흰색을 경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화 중에서도 하얀색 꽃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