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말로 좋은 질문입니다.(좋아요^^)
일본은 왕조의 변천이 없으며, 새로운 왕조 수립으로 인한 수도 건설도 없었습니다. 교토가 오래동안 일본의 수도인 것은 천황의 지위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천황은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막부 정권에 밀려 상징적 존재이지만 천황은 신성불가침하였으며, 천황이 있는 곳이 수도입니다.
794년 간무 천황은 수도를 나라에서 교토로 옮깁니다. 당시 교토는 '헤이안쿄'라 하였기 때문에 이 시대를 헤이안 시대라합니다. 간무 천황이 교토로 천도한 이유는 황권 행사에 귀족들이 방해가 되자 천도를 통해 황권을 강화하려 하였습니다. 즉 정치적 이유가 천도의 원인입니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교토는 막부 시대때도 천황이 계속 머물러, 1868년 도쿄로 천황의 거처를 옮기기까지 일본의 수도 역할을 하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