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췌장암은 초기에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해 있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상 기술의 발달로 조기 발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가족력, 만성 췌장염, 당뇨 등)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 검진을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초음파(EUS) 등의 영상 검사가 활용됩니다.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건강 검진 시 췌장암 선별 검사가 기본 항목에 포함되지는 않으므로, 고위험군이거나 관련 증상(복통,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