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고민상담

송알송알싸리잎에은구슬

송알송알싸리잎에은구슬

너무너무너무 답답한데 제가 잘못한걸까요?

남친이랑 며칠전에 놀러갔다가 남친이 빗길에 크게 넘어져서 근육통이 쎄게 왔어요.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부황도 뜨고 약도 먹으면서 저랑 같이 있는 내내 끙끙 앓았는데 오늘 저녁에 친구들과 술마신다고 해서 몸이 안 좋으니 조금만 마시고 집에 일찍 들어가 쉬었으면 좋겠다 했어요.

뭘 걱정하는지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술 조금만 마실거라 했는데 1차 때부터 살짝 발음이 새더라고요.

근데 이후 2차 3차에 대한 장소와 시간이 저한테 처음에 얘기했던 것에서 바뀌면서 살짝 횡설수설하고 혀도 점점 꼬이기에 그만 마셨으면 했는데 맥주집을 또 간다길래 안 마셨으면 좋겠다 했어요.

그때까진 중간중간 남친이 연락을 했고 연락이 잘됐는데 딱 그 맥주집 간 이후로는 전화 연결이 너무 안되는거예요.

몇시에 들어갈건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말예요...

그래서 저도 참다참다 화가나서 카톡으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아픈데 술 취해서 늦게 들어가는거다 라고 쓰고 그뒤에 긁히라고 줄줄줄 말을 덧붙였어요.

그리고나서도 한시간 뒤에야 전화가 와서 대판 싸웠네요..

제가 카톡으로 한 말들에 많이 긁힌 것 같았어요.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고 제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르겠대요.

같은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왜 화가 났는지 아주 짧게, 아픈데 술 취해서 늦게 들어가는게 싫다 라고 몇번을 얘기했는데 자꾸 허튼짓 안했다 취할 수도 있지 이러면서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아니 물론 취한 사람 상대로 제가 아무리 얘기해봤자겠지만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저는 명백하게 제일 싫어하는 행동이라고 이전에도 누차 얘기했었는데 진짜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제가 이상하고 예민한 사람처럼 말을 하는데 그런가 싶어서 여기에 글 올려봐요.

정말 제가 싫어하는 행동인데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야 하는건가요?

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운좋은낙지94

    운좋은낙지94

    여자친구로써 다친 남자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한겁니다. 남자친구분이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많이 아프면 그렇게 술도 못먹어요...;; 근데 술을 많이 먹다보면 정신못차리는 경우도 많으니 술깨고 대화를 해보세요.

  • 남친도 문제긴하지만 님도 넘 몰아붙여서 남자가 욱하게 만들기는합니다.술이란게 분위기좋으면 딱자르고 들어가기는 힘듭니다.계속 술마시는데 톡하고 연락하면 저라도 화낼것같습니다.

  •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말을 잘 안들어주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그상황에서는 여자친구로써 걱정이될수밖에없어 그랬던건데 그걸 간섭으로만 받아들이니 충돌이 생길루밖에 없습니다

    본인은 잘못한게 없는것같아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직 자기가 잘못한걸 모를수도있겠네요

  • 덜 넘어져서 그래요~

    뒤지게 넘어지면 어디 싸돌아다닐 힘도 없을텐데 그것도 아닌것이 괜히 징징대서 사랑하는 사람 속이나 썩이고 지 맘대로 싸돌아 다니잖아요~

    헤어지세요 그냥. 진짜 이러는 시간도 아까워지는 순간이 옵니다. 똑똑한 순서로 이기적인 인간 옆에서 탈출 하는거더라고요.

  •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하는말을 잘안들어주네요 다쳤는데 술마시는것은 안좋은 행동이 맞는거 같애요 맞는말을 했는데 왜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남자친구가 반성좀 했으면 좋겠네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작성자님은 남친 생각해서 하신말인데 너무 감정적으로 나가다보니

    남친분이 기분이 상해서 서로 화내고 말싸움까지 간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럴땐 술이 깬 다음날 정신이 멀쩡할때 기분 나쁜티는 되도록 내지 마시고

    아프다는데 술까지 취할정도로 마시고 와서 솔직히 기분 많이 속상하다고 털어놓으세요

    그러면 남친분도 작성자님에게 미안한 마음 갖게될겁니다

  • 답답한 행동에 많이 기분이 나쁘셨을것 같아요. 남자친구분께서 먼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여자친구분을 좀 더 생각해서 걱정을 안끼쳤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남자친구분 입장에서는 아무리 본인이 잘못을 했더라도 긁는 말들을 들어버려서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도 자존심에 먼저 사과하고 화해를 요청하기 힘들었을수도 있어요. 남자친구분의 잘못을 적절하게 지적하고 본인의 감정을 정리해서 전달하면서 대화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화 안통하면 뭐 헤어지세요. 남자 많음.

  • 두 분이 각자 기분이 상한 포인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은 평상시 싫어하는 행동을 남자친구가 해서 화가 난 것이고, 남자친구분은 작성자님의 말들에 기분이 상했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도 기분이 많이 안 좋으시겠지만, 두 분이 대화를 하면서 서로 안 좋은 감정을 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질문자님은 싫어하지만 남친분은 그 행동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싫어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서로 양보해서 약속을 해야죠.

  • 호불호를 떠나 대부분의 안했으면 하는 행동이 맞습니다.

    아픈데 술마시는건 회복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고 악화될 수도 있는 행위니까요.

    무엇보다 남친분은 넘어져서 타박상으로 아픈 상태잖아요.

    거기서 술취해 또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 날 수도 있고요.

    심지어 술을 적게 마신것도 아니라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화가 많이 날만합니다.

    당연한 걱정이고 그 걱정을 예민으로 받아드린다면 기분 상하죠.

    저라도 빈정 상해 앞으로 아파도 걱정안할거고 앞으로 아프단 소리하지 말라고 성질낼거 같긴합니다.

    그래도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술마신 사람잡고 이야기하고 싸우기 보단 술 깨고 맨정신에 대화하는게 맞긴하죠.

  • 충분히 걱정되니까 질문자님으로서는 남친에게 이야기는 할수있는 부분인데요.

    남친도 여자친구인 질문자님이 그정도 이야기했으면 들을법도 한데 자기 고집이 쏀게 문제인것 같네요.

    질문자님이 잘못하신건 없어보여요.

    남자친구가 아파서 이제 좀 막 회복된 상태에서 친구끼리 술먹고 늦게까지 놀고있는데 걱정 하는건 당연한것이니까요.

    오히려 그걱정어린 말들을 무시하고 자기 고집만 앞세우는 남자친구 그리고 질문자님이 화난 포인트를 알아주지도 않는 그 둔감함이 전 더 나쁘다고 생각하네요.

    몇번더 이런일이 반복되면 마음 접으시는게 좋을것도 같다는게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