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분명 우식활성정도는 유전이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원래부터 치아가 약한 구조이거나 입안에 충치균이 많이 있거나 침이 덜 분비되어 구강 내가 계속 마른 채로 유지된다던지 하는게 다 유전적 영향입니다. 다만, 유전적 영향이 더 크다 이런 것보다는 유전적으로 취약하다면 구강위생관리를 남들보다 더 철저히 하여 충치가 생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질문자분께서 유전적으로 치아가 약하다고 느껴지시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6개월에 한번씩 치과 정기검진 받으시고 스케일링도 받으시고 평소 구강관리도 철저히 한다면 잇몸이나 치아를 건강한 상태로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전적 영향, 환경적 영향의 절대적 비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전적 영향의 범주로 포함되진 않지만 결국 부모님의 평소 생활습관, 식습관, 양치질 습관 등의 가족간 공유되는 많은 것들이 알게 모르게 자녀에게 영향(환경적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