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로마제국이 붕괴한것은 내부적 원인이 있어서입니다.
4세기경 로마 제국은 큰 변화 두가지를 경험하는데, 첫째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내린 밀라노 칙령을 통해 기독교를 공인한 사건이며 두번째는 380년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한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359년에 사망하자 로마 제국이 로마를 중심으로 한 라틴문화의 서로마 제국과 고대 그리스를 바탕으로 하는 비잔티움 문화의 비잔티움 제국으로 분활되는 사건입니다.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인정하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30년 비잔티움을 기독교적 도시로 개축한 후 콘스탄티노폴리스라는 이름으로 붙이고 제국의 수도를 옮긴것은 로마를 중심으로 한 제국의 문화 중심이 동방, 그리스적 요소가 강한 비잔티움 지역으로 이동하게 하였습니다.
수도를 옮기고 56년 뒤 제국의 동서 분할로 통일된 제국의 유지가 더는 불가능한것이 증명되며, 로마 문명의 발생지인 이탈리아 반도와 유럽 대륙은 다양한 게르만 민족이 들어와 사는 지역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