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인류 최초의 소화기는 BC200년 경 알렉산드리아 지방에서 발명된 핸드 펌프로
소화기에 물을 주입하여 화재원에 직접 분사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단순한 원리로 제작되어, 가벼운 화재 및 화재 초기 대응 시에는 용이했습니다.
현재와 같은 소화기 용기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바로 ‘조지맨비(George William Manby. 1796~1854)’입니다.
그가 제작한 소화기에는 11~15L의 탄산칼륨과 압축 공기를 함께 주입하여, 소화기의 마개를 열면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소화약제인 탄산칼륨 을 먼 거리까지 방사가 가능했습니다.
인류 최초의 소화기에 대한 특허는 1872년 Thomas j. martin이 발명한 물소화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18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물소화기와 탄산칼륨으로 일반 화재의 진압이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화, 기계화, 공장의 등장으로 일반화재 말고도 유류 화재나 전기화재 등
여러 유형별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서 물소화기는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현 시점에서는 물소화기를 활용하여 학교 및 관공서 등 화재 안전 교육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