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이제 곧 1년 반이 되었습니다.
투병생활을 길게하여 투병기간 동안 아침 저녁으로 전화드려 안부전화를 하곤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홀로 남겨진 아버지에게 저녁마다 전화를 드리는데 전화를 안받으시면 무슨일이 생긴 건 아닐까 불안하여 여러번 전화를 하고 아침 일찍 전화를 하곤 합니다.
이런 것도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만약 과도한 걱정으로, 일상 생활 (가정, 학교 등)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방문을 고려해 보실 수는 있습니다
정신과 방문 , 치료 기준은 , 말씀하신 걱정 (일정부분 타당한 )의 내용이 아니라
그로인한 기능 손상이나 , 괴로움의 정도로 평가해야 할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자연스러운 반응이지요. 혼자 계신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으시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것은 모든 자녀들의 반응일 것 같습니다. 아버님께서 우울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긴장을 풀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원하신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실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