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부종은 조직 내에 림프액과 같은 액체가 고인 상태를 의미하며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신 부종은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국소 부종은 국소적인 순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림프 부종이나 정맥 순환 이상, 약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저녁이 되면 다리가 붓는 국소 부종의 경우 림프 부종이나 정맥 순환이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부종이 있는 다리는 심장보다 높이 올리고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압박스타킹은 발목으로부터 허벅지 위쪽까지 압력을 분산시켜 정맥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 하지 정맥류의 발생을 예방하고, 수술을 받으셨을 경우 수술 후 개선된 혈관이 신속하게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활동하는 낮에 착용하고 자기 전에 벗어주는 것이 좋지만, 개인에 따라 수면 시에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의 경우 마사지나 압박치료 등의 방법이 있으며 통증이 동반되는 등 증상이 심할 경우 먹는 약을 복용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시고 스트레칭과 함께 스타킹 착용을 해보시되 증상이 지속되면 내원하시어 약물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