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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

과거에 교황이 죽고나면 다른 선출은 어떻게 진행된건가요?

과거에도 교황이 죽게 되면 공백이 생기게 될텐데요.

교황은 일반 왕국의 세습은 아닐것 같은데 어떻게하여 선출이 되는 구조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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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교황이 사망하거나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 새로운 교황을 선출해야 합니다. 교황 선출은 '콘클라베'라고 불리는 비공개 회의에서 진행되며, 추기경단이 투표를 통해 새로운 교황을 선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80세 이하 교황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이 140명을 넘지 않으면 별 다른 제약이 없이 추기경을 임명합니다. 교황 선출역시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이 뽑는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교황은 전 세계 추기경 중 80세 미만인 120명 이내의 추기경단에 의해 선출되는데 교황 선종 후 15~20일 이내에 바티칸에 도착한 이들은 교황청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를 시작합니다.

    선거 전 추기경들은 정해진 서약문에 따라 외부 개입 배제와 비밀 엄수를 맹세, 콘클라베에 들어가면 교황이 선출되기 전까지 화재 등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 곳을 나올수 없습니다.

    투표는 교황식 선출발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입후보하거나 추천된 후보는 없고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때까지 계속되며 첫 3일간 투표에서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최대 1일간 비공식 토의 후 다시 7차례 투표에 들어가며 이후 같은 절차가 반복됩니다.

    투표에서 교황이 결정되지 않으면 투표용지를 화공약품을 섞어 태워 검은 연기가 나도록하고, 교황이 선출되면 투표용지만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가 납니다.

    교황 선거에 관한 최신 규정은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도헌장 주님의 양 떼 이며, 이 규정은 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의 관습을 정리, 시대에 맞지 않은 부분만 수정한 것입니다. 이 헌장에서 추기경단은 전처럼 시스티나 성당에서만 밀집 생활을 할 필요가 없으며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신축된 성 마르타의 집이라는 숙소에서 생활하며 시스티나 성당에 투표하러 갑니다.

    주교급 추기경만이 될 수 있는 수석 추기경에게는 교황 선거에서 몇가지 역할을 부여 받으며 만약 수석 추기경이 연령 제한에 의해 선거에 참가할수 없는 경우 차석 추기경이 그 역할을 대신하며 차석 추기경도 참가할 수 없는 경우 주교급 추기경 중 최고 선임자가 대신 역할을 행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새 교황은 전임 교황의 선종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후 15일~20일 이내에 선출된다고 합니다. 교황의 선출은 세속 선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뿐 아니라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지는데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다.’는 뜻의 콘클라베 라고 불리는 교황 선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스티나성당에서 이루어지며 국적이나 출신 등에 관계없이 80살 이하 전 세계의 모든 추기경들이 투표에 참석 합니다. 외부와의 소통이 일제히 단절된 채 추기경들은 매일 두 번의 비(非)공개 투표를 하며, 그 결과는 전통적으로 짚이나 종이를 태워 알리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짚은 검은 연기를 내고 종이는 하얀 연기를 내는데, 연기는 시스티나 성당 내부의 작은 굴뚝을 통해 성당 정면 오른편에 있는 박공 앞의 한 지점으로 뿜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새 교황이 확정되면 그는 “수용한다(Accepto).”는 답변으로 공식 확인하고, 수석 추기경이 회랑 가운데로 나와 군중에게 하메무스파팜 Habemus Papam)”이라고 말하며 새 교황의 이름을 발표하는데 그러면 새 교황이 제단사들이 미리 준비한 임시 제의를 입고 군중 앞에 나타나 ‘로마 시와 전 세계에게’를 의미하는 라틴어 '우르비 에트 오르비' 라는 말로 첫 축복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