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성인데 진로에 대해 고민이에요. 공부라도 해야할까요?
고등학교 시절 집안이 어려워서 공고(전기과) 다니면서 알바 병행했어요. *부모님을 탓하려는게 아닌 제 선택이었습니다.
대학은 물론 안갔고 20살때 부터 바로 일했는데 전공을 살려서 전기관련 직군에 취업을 했는데 노가다성+감전위험에 노출되어 수습기간 6개월 후에 바로 군대다녀와서 비전공인 그냥그런 중소기업 다니며 28살이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대학다니던 친구들도 취업하고 가끔 술자리에서 직장 얘기하면 복지부터가 다르며 기업안정성 등 부러웠습니다. 제 친구들이 자기피알하는 친구는 결코 아니며 저도 제친구의 취업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진 않아요.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한편으론 전문성도 없는 기업을 다니는 제가 작아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니 학력에 대한 후회도 남아있고 지난 8년간 일만한게 후회되네요 ㅎㅎ 이런 제가 현재 다시 수능봐서 대학입학해서 4학기를 전부 다니기엔 늦은감이 있고 그렇다고 무슨 일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기에 현재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있습니다.
남의 일은 얼핏 보면 모든게 좋아보일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랑 비교를 하게 되면 자신의 안좋은 점을 두각시키려고 하고 남의 좋은점만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비교를 하게 되면 세상 어느 사람도 붕행하지 않은사람이 없습니다.
예전 박*스 광고에도 나왔듯이 돈많은 50대는 돈은 없지만 패기가 넘치는 20대를 반대로 20대는 돈많고 안정적인 50대를 부러워하는것 처럼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남이 가진것을 자주 볼수있기 때문입니다.
이럴때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감사일기입니다.
나의 주변에 혹은 내가 가진것에 대해서 감사한 것들에 대해서 적어보세요
인식하지 못했지만 이런 작업을 하면 의외로 나는 행복하고 가진게 많은 사람으로 느껴질겁니다.
그러다보면 조금씩 나의 좋은 점을 보게되고 비교하는게 줄어들수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