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로서 5개월령 미만의 시기 부터 외출묘로 훈련받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산책은 극도의 흥분과 스트레스 상황을 불러 일으킵니다.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훈련되어 있지 않은 고양이의 경우 스트레스 기인의 하부요로기계질환을 포함한 각종 질환과
급사 증후군, 기저에 있던 심장 질환등에 의한 폐수종 발생에 의한 사망 가능성까지 있어서 산책 자체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각오하고라도 반드시 산책을 나가겠다는 보호자의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기저의 심장 질환이나 폐 질환등 급사 증후군의 발생요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한 감별을 해보고 난 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시도해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 드린 급사 증후군은 꼭 심장과 폐장에 반드시 연관된것은 아니기에 급사 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는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5개월 이전에 훈련하는게 아니라면 수의사에게 상의 할것도 없이 그냥 산책은 시키지 마시라고 권합니다.
물론 선택은 보호자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