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봄을 기다리며 열리는 축제의 기원은 역사가 깊고 복잡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봄 축제는 옛날부터 농경사회에서 축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봄이면 겨울에 대한 힘겹고 오랜 고난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봄맞이 축제를 열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는 "춘제(春節)"라는 봄맞이 대축제가 열리고, 일본에서는 "오하라"라는 새해를 축하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고구려 시대부터 농활동의 기원과 함께 봄을 기념하는 축제를 가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신라 천마총(天馬祖誕)"으로 무렵 6세기에 열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종시에서는 "한글날", 경주에서는 "천마산해맞이축제", 진해에서는 "진해군항제" 등 다양한 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