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벨마비의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약제는 부신피질호르몬제입니다. 증상 발생 후 7~10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비교적 안전한 치료제입니다.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좁은 뼈 사이 터널을 통과하는 얼굴신경의 손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3일 이내에 바이러스 치료제를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더욱이 람세이 헌트(Ramsay-Hunt)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대상포진의 치료에 준해서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적 치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 눈을 감지 못해서 발생하기 쉬운 각막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전기자극요법 등의 재활 치료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벨마비의 경우는 초기에 정도가 심하지 않고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수 주 경과 후 회복되기 시작하여, 약 80~90%의 환자가 거의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얼굴마비가 발생하였을 경우 마비의 원인이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확인해야 하며, 말초성의 경우에도 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마비가 발생하였을 경우 가능한 빨리 신경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