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지수가 시장에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건가요?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좋은 것 같은데 오히려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도 있기도 해서 이런 경우는 왜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동일한 상황도 시장에 반영되는 방향이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실업 지수와 주식 시장 간의 관계는 복잡하며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실업률은 경제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고용되고 소득을 벌어 소비 지출과 기업 이익을 높일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실업률이 너무 낮게 떨어지면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이어져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 심리는 GDP 성장, 기업 수익, 금리와 같은 다른 경제 지표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낮은 실업률이 반드시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동일한 상황이 맥락과 기타 경제적 요인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시장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실업률이 낮다라는 의미는 경기가 좋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곧 경제활동에 참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소비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실업률과 같은 고용지표가 금리에 미치게 되는 영향을 말씀드리게 되면 크게 2가지로 나누어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금리가 인상되면 해당 국가의 경제는 소비침체가 발생하게 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이로 인해 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서 '구조조정'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 실업률이 증가하게 되면서 해당 국가는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승하게 됩니다. 작년부터 미국은 빠른 금리인상을 하였기에 이러한 경기침체 현상이 발생해야 하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이 튼튼하다는 것은 '금리인상의 여파' 없이 미국 경제가 튼튼하게 잘 견디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고용시장이 튼튼하다는 것은 소비를 할 수 있는 경제주체들의 소비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소비력이 강하다는 것은 결국 소비의 활성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국 미 연준은 금리인상을 빠르게 했음에도 우려하는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아서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경제에 무리가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고용시장이 튼튼하다 보니 인플레이션 재상승의 우려가 있어서 결론적으로는 금리를 다시금 빠르게 올리게 된다는 것으로 결론이 도출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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