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스템 운영에 있어 거버넌스 단체가 필수적 인가요?
오늘 뉴스에서 거버넌스 수립이 쉽지 않는다는 글이 있었는데요. 블록체인에서 대표되는 분산화된 단체인 거버넌스(DAO, DAC)가 있습니다. 그런데 꼭 이런 거버넌스가 몇몇 블록체인 그룹에 의해 지속적으로 화동을 한다고 합니다.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구성과 유지가 쉽지않다는 거버넌스라는 단체를 꼭 운영을 해야만 블록체인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건가요?
현재 "아하" 처럼 거버넌스 없이 기존 서비스 시스템에 분산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해서 사용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DAO 또는 DAC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요.
아직 블록체인은 태동기이며 발전 단계에 있기에 사용자들의 참여가 저조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EOS BP 투표를 한다고 해도, 보팅 툴이 상당히 생소하고 그것에 대한 개인적 이익 구조가 약해 투표율이 저조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해당 블록체인의 건전성 유지와 직결됩니다. 선한 사람들이 의지만 가진 채 아무 행동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DAO 같은 다소 중앙집권적이지만 블록체인이 제대로 자리잡기까지 가이드해줄 기관이 필요합니다. (저의 의견은 아닙니다. DAO의 발생 원인입니다.) 이들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거나 사람이 판단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개입해야하는 사안에 투입됩니다. 해킹되거나 계좌 동결 및 해제 등등이죠.
일례로 이오스의 경우 해킹이나 분실 시 조금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고 있으나 이더리움의 경우 자연 상태 그대로 방치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호불호는 다양하지만 결국 블록체인이 성숙해질수록 DAO의 존재는 무실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